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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시대의 불청객 ‘퇴행성 무릎관절염’, 인공관절수술이 도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6-06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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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낡고 고장난 기존 무릎 관절을 대신해 새로운 관절, 즉 인공의 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인 ‘인공관절 치환술’이 100세 시대를 맞이한 노년층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진료 받은 60대 이상 환자는 2014년 209만여명에서 2018년 252만여명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고령 인구의 증가와 맞물린 관절염의 대중화는 ‘인공관절 수술’의 보편화를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렇게 대표적인 ‘무릎 관절염 치료술’로 자리 잡은 인공관절 수술이지만 일부 고령의 연령대에서 시행하기에는 ‘폐색전’, ‘색전증’ 등의 합병증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특히 혈관이나 림프관 속으로 운반돼 온 부유물이 혈관 내로 들어가 ‘혈관의 협착 또는 폐색’을 일으키는 질환인 ‘색전증(塞栓症)’이 ‘절개’나 뼈를 ‘절삭’하는 인공관절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령 환자로선 큰 걱정거리다. 수술 후 생긴 ‘색전’이 뇌나 심장 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받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3D프린팅’을 비롯해 ‘3D시뮬레이션’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인공관절 수술의 정교함이 향상된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의 등장은 그동안 무릎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고령의 환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의 특별함은 환자마다 다른 무릎 형태를 감안한 ‘가상수술’ 과정부터 시작된다. 정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를 활용하는 ‘가상수술’ 과정을 통해 환자는 실제 수술 전에 자신의 무릎 형태에 맞는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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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상수술’을 통해 산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PSI: Patient Specific Instrument)와 환자 무릎관절 모형을 ‘3D프린터’로 제작해 실제 의료진의 수술 가이드(Guide)로 활용함으로써 수술의 정교함이 향상됐다.

특히, 과거의 인공관절 수술에선 절개 이후에 수립해야 했던 수술계획 등의 과정들이 첨단기술 활용을 통해 대폭 축소되며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단축된 시간에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지며 수술 중 발생하는 환자의 출혈량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게 됐는데, 덕분에 ‘색전증’과 ‘폐색전’ 등 부작용의 위험성도 낮춰 고령자도 수술 받을 수 있게 됐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이 필수인 100세 시대를 맞이해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으로 고통스러웠던 그동안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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