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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신평, 매일유업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A+긍정적 상향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6-05 0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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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정기평가를 통해 매일유업의 제2-2회 무보증사채(매일홀딩스 연대보증) 신용등급을 A+로 동일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상향 사유는 크게 4가지로 ▲고수익 제품군 Mix 확대에 따른 이익창출력 제고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세 지속 ▲국내 유가공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유가공품 전반의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이다.

먼저 고수익 제품군 Mix 확대에 따른 이익창출력 제고는 분유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커피, 발효유, 기타(유기농, 곡물우유, 성인영양식등) 부문의 성장과 원유 매입부담 완화 및 고수익 제품 Mix 확대에 따른 시유 부문 채산성 개선 등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발효유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기타 부문 신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이익창출력 확대 추세가 지속됐다.

이에 대해 한신평은 백색시유를 비롯해 분유, 컵커피, 치즈, 가공유 등 다양한 유가공 제품군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와 제품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분유 시장 내 1위의 지위확보 및 컵커피, 유기농 우유 등의 부문에서도 지속된 신제품 출시와 제품 라인업 강화로 확고한 입지를 선점함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세 지속은 양호한 영업실적과 보수적인 투자 기조 하에서 잉여현금창출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5월 분할 시 舊매일유업의 영업 관련 자산·부채를 승계하는 과정에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다소 약화됐으나, 이후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분할 직후 순차입금이 1166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3월 말 기준 매일유업의 순차입금 규모는 127억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대규모 CAPEX 및 해외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지 않아 중단기적으로 자금소요 부담이 낮은 가운데, 제품 Mix 개선 등으로 제고된 수익창출력을 토대로 실질 무차입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유가공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은 소수의 한정된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국내 유가공시장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유업과 함께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우수한 브랜드인지도와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분유와 컵커피, 유기농우유 부문에서 수위권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말한다.

실제로 유제품 시장은 소비자 기호의 다양화, 저출산으로 인한 주 소비층 인구 감소 등으로 성장성은 둔화되고 있지만, 업계의 고착화된 집유선 및 유통망 체제, 높은 위생 및 안정성 수준 등이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과점경쟁체제가 장기간 유지되고 있고,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전반적인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매일유업의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사업 노하우로 경쟁우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 제품 기획력, 고객 신뢰성은 특히 프리미엄·기능성 제품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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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품 전반의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매일유업이 흰 우유(백색시유)를 비롯해 분유, 발효유, 커피, 치즈 등 다각화된 유가공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비중 백색시유 20%, 분유 11.5%, 발효유 8.6%, 커피 11.1%, 치즈 10%, 가공유 5.3%, 기타 39.1% 등을 기록했다.

이 중 백색시유 사업은 유소년층 인구 감소에 따른 인당 우유 소비량 감소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으나, 매일유업은 선도적 제품개발을 통해 저지방, 기능성(락토프리, 멸균팩 등) 우유 등으로 제품 Mix를 개선하면서 우유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백색시유 시장 내 확고한 경쟁력은 매일유업 브랜드 인지도의 근간이 되고 있다.

또한 분유부문에서는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토대로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28.0%)를 기록했으며, 중국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내수시장의 한계를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그 외 음료 등 기타 부문(컵커피, 발효유, 치즈, 유기농 등)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토대로 컵커피 및 유기농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음료 등 기타부문 매출이 지난 2014년 7440억원에서 지난해 964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신평은 “국내 출산율 저하 및 유소년층 감소에 따른 시유/분유 수요 위축에도 주요 사업 내 공고한 시장지위와 지속적인 제품 Mix 개선, 커피, 발효유를 비롯한 음료 및 기타부문의 성장을 토대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일유업이 대규모 CAPEX를 계획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제품 Mix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영업창출현금으로 자금소요를 원활히 대응하여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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