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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열대야 불면증, 방치하면 만성화…치료 방법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6-04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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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5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여름 폭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기상청은 여름철 폭염 일수가 20일에서 25일로 예측돼 평년보다 두 배 이상, 지난해보다도 열흘 정도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늦은 새벽까지 높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깊이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열대야 불면증’이다. 밤 기온이 25℃ 이상의 기온으로 유지되는 열대야로 인해 수면 부족 상태가 되면 낮 동안 졸음, 피로감, 의욕 상실 등을 초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처럼 불면증은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 장애와 잠은 들지만 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수면유지 장애로 나눠볼 수 있다.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발생하며, 무더위와 같은 환경 변화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증상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하루 이틀 쉽게 잠이 들지 못하던 것에서 시작해 심한 경우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불면증 치료에는 양방에서의 수면제 등의 약물치료와 수면센터에서 수면에 관한 인지행동 치료 등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수면제의 양이 계속 증량되거나 약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각에서는 맥진, 설진 등 한의학 진단과 과학적 진단을 결합한 검사시스템을 통해 불면증 원인을 진단하기도 한다.

▲김가나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한방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심장의 기능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불면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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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트레스가 장시간 지속돼 심화가 쌓여 열이 치밀어 올라 과열된 심장은 급성 불면증을, 심장이 허약해져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현상은 만성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불면증이 발생하게 된 주요한 원인인 심장의 기능 이상을 조율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즉각적으로 증상을 없애는 수면제에 의존하면 만성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여름철 무더위로 자주 불면증이 발생한다면 간과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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