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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산모들,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13일 머물며 238만원 쓴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6-04 16: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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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13일간 머물면서 24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 350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기간은 13.23일로 대다수가 12일부터 14일 동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금액은 32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용금액의 사분위수로 살펴보면 25%는 190만원, 50% 230만원, 75% 280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었다.

또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게 된 동기를 조사한 결과 ‘신생아 돌봄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 임의로 산후조리를 더 잘하고 싶어서’, ‘본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후조리원 이용비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03점으로 응답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7점으로 ‘조금 만족’ 수준이었다.

서비스 만족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식사만족도’가 4.2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신생아관리만족도’가 4.07점, 이어 ‘친절도만족도’ 3.98점, ‘산모관리만족도’ 3.95점, ‘숙박시설만족도’ 3.84점, ‘ 편의시설물만족도’ 3.74점 순으로 조사됐다.

산후조리원의 세부 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의 3.63점으로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모유 수유 돕기’, ‘산모의 식사관리’, ‘유축기를 이용한 유축돕기 및 유축 사용 방법 교육’ 순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산모가 2주 정도의 기간에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있으나 대체자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경제상태가 좋지 않은 산모의 경우 고가의 산후조리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부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산후조리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만혼의 증가와 핵가족 제도의 대중화 등 산모의 연령이나 가구별 경제상태와 시대 요구의 변화에 따라 이를 고려한 산후조리서비스의 다각적 변화도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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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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