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닥터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산업
닥터수
산업 거리로 나선 홈플러스 노조…“대량실업 양산하는 밀실매각 중단하라”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6-04 07:03:33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경영위기 책임은 과도한 배당과 묻지마 매각으로 홈플러스 거덜낸 MBK 김병주 회장 때문” 주장
▲홈플러스 밀실매각 MBK 규탄 기자회견 (사진=마트산업노동조합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MBK는 고용안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내팽개치고 대량실업을 양산하는 밀실매각을 즉각 중단하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 모였다. 홈플러스 밀실매각 MBK 규탄하는 기자회견 현장이었다.

노조 측은 배당금에 눈이 멀어 안산점, 둔산점, 대구점 등 알짜매장을 매각하고 수천명의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는 폐점을 추진 중인 장본인은 바로 MBK 김병주 회장이라고 지목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8일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안산점, 둔산점, 대구점 3개 매장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매각은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앤리스백) 방식이 아닌 '폐점'을 전제로 추진된다.

이에 노조 측은 “흑자매장의 영업을 포기하고 폐점하는 것은 MBK의 마트사업 포기선언과 다름없다”며 “특히 매각 1순위로 추진중인 안산점은 직영직원수 전체 2위, 매출순위도 탑클래스에 있는 1등짜리 알짜매장으로 이런 매장을 폐점하는 것은 아무런 명분도 실익도 없는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매각과 폐점으로 수천명의 대량실업이 양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수천명의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이번 폐점은 고용을 지켜야 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내팽개친 반노동행위”라고 말했다.

김기완 마트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 경영진은 정상적인 영업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5년간 이것 팔고 저것 팔고 직원을 내쫓았다"며 "선진투자기법 내세우고 우량기업 선언한 MBK지만 홈플러스를 정상 운영할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병주 회장은 7조원 넘는 홈플러스 인수는 완전히 실패한 인수, 투자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홈플러스 근로자와 입점사, 구성원을 더 이상 벼랑으로 내몰지 말고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함께 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MBK파트너스를 향해 "과도한 배당, 알짜 매장 매각 즉시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또 "MBK 성공 배경엔 최첨단 투자기법이 있고 모든 기업을 우량화할 자신이 있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떠벌렸지만 5년간 뜻대로 안 되자 지금 하는 짓은 시세차익 노리는 부동산 투기꾼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경영위기에 따른 유동성 확보 주장에 대해서도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주재현 위원장은 “지금의 홈플러스 경영부진의 책임은 전적으로 MBK 김병주와 경영진에 있다”며 “배당성향 165%에 달하는 과도한 배당으로 홈플러스를 거덜내놓고 현금 유동성 운운하는 것은 철면피같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로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홈플러스 당기순이익은 7332억이었지만 MBK는 동기간 배당금으로 1조 2130억원을 가져갔다. 당연히 경영실적이 좋을 리 없다. 또한 지금까지 2조 2000억원 가량의 건물을 팔아치운 탓에 매장 월세(임대료)를 내느라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영업수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대한 배당과 임차료(비용) 증가로 경영실적은 나빠지고 1조원 투자약속도 지키지 않아 경쟁사에 비해 갈수록 기업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재 홈플러스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경영진이 매장 매각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조합원 6000명과 마트노조 조합원 1만명, 서비스연맹 조합원 10만명이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산업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고혈압 당뇨병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