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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길리어드, '흡입형 렘데시비르'로 코로나19 조기치료 노린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6-03 14: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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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미국의 대형 제약사 길리어드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후보 치료제로서 각광받고 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주사 형태가 아닌 흡입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본래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후보 치료물질들 중 효과가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한다.

이에 스위스의 로슈(Roche), 미국의 일라이 릴리(Eli Lilly) 등의 대형 제약사들은 렘데시비르와 다른 치료제들을 결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2일 진행한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이 보다 조기에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을 수 있도록 네뷸라이저(nebulizer)를 통해 흡입할 수 있는 형태의 렘데시비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폐를 포함한 호흡기에서 주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약물을 에어로솔 형태로 만들어주는 기구인 네뷸라이저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면 상기도와 폐조직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보다 직접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렘데시비르는 정맥주사 제형으로만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 인터뷰에서 길리어드의 경영진이 피하주사, 흡입기로 마실 수 있는 가루 형태의 렘데시비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양한 제형의 개발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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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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