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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반적인 코 수술과 다른 구순구개열 코 성형, 신중하게 접근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02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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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선천적으로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에게 성장기 꾸준한 관찰과 관리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얼굴 골격이 자라면서 근육, 연골, 뼈에 변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순구개열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나의 독립된 것이라기보다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원인이 서로 관련돼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600명~1000명 중 한 명 정도의 꼴로 나타나고 있다고 알려진 구순구개열은 성장기에 치료와 관리가 끝나게 되면 최종적으로 외형상의 변형에 대한 수술을 생각하게 된다.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의 대부분은 성장 후 코, 인중, 입술 등에 변형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미세하거나 봉합 흔이 성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경우는 변형의 정도가 작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 중 구순구개열로 인한 비변형의 경우 대부분 콧구멍의 크기가 다르거나 옆으로 퍼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들이 콧구멍의 형태에 대해 첫 번째로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의 개선을 위해 추가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으나, 전문의들은 구순구개열의 특성 상 단순한 코 성형과는 다르게 다각도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구순구개열로 인한 코 수술에서는 콧구멍의 비대칭이나 형태를 교정하기 위해선 단순히 줄이고 늘려서 콧구멍의 사이즈만 맞춘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잊지 않아야 할 것은 구순구개열로 인한 코 성형은 얼굴 전체적인 비율에 맞춰 코 전체의 형태를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사실”이라고 조언했다.

▲조길환 원장 (사진=미소유성형외과 제공)

따라서 단순하게 콧볼을 잘라 축소하는 수술을 하지 않고, 콧구멍의 크기를 맞추고 눌린 모양을 끌어올리는 콧구멍 성형술로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반적인 코 수술은 콧대를 높이거나 콧볼을 축소시키는 수술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구순구개열로 인한 코 변형은 콧구멍의 형태를 제대로 만들어 정면에서 봤을 때 반듯하고 입체적인 모습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

또한 콧구멍 안쪽의 흉살 처짐, 콧구멍 형태 등을 교정하는 수술로써 콧구멍 사이즈는 물론이고 수 차례 수술로 인한 콧구멍 모양의 틀어짐 교정도 가능하다

조길환 원장은 “콧구멍의 처진 흉살 제거 및 연골 이식 등 콧구멍의 고른 형태를 만드는 콧구멍 성형술은 코 끝의 전체적인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양쪽의 크기를 맞추는 것은 가장 마지막 단계에 이뤄져야 하며 한 번 줄인 콧구멍의 모양은 다시 늘릴 수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해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끝으로 “구순구개열을 지닌 환자가 코 성형을 계획한다면 병원 선택에 있어 더욱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일반적인 접근은 자칫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고, 심미적인 만족도까지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질환을 다루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사례, 그리고 현재 환자의 상태를 기반한 충분한 계획이 동반돼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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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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