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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환율 예측해 87%수익 발생하는 신개념 재테크”…사설 FX마진 거래 소비자경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6-01 1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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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FX○○는 외환 호주(달러)/영국(파운드)의 환율을 예측해 매수/매도를 체결하여 87%수익을 발생하는 신개념 재테크입니다. 양방향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어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 진입이 모두 가능하며 적은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FX○○는 호주에서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는 호주금융서비스 라이센스(AFSL)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설 FX마진 거래 업체 광고 사례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1일 최근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사설 FX(Foreign Exchange)마진 거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해 소비자경보(‘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FX마진 거래는 이종통화간의 환율변동에 의한 환위험 회피 또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거래로, 금융위원회의 금융 투자업 인가를 득한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하다.

기본 거래는 기준 통화 10만 단위이며, 거래 단위당 1만 달러 (최소 약 1200만원)의 개시 증거금을 납입하여야만 가능하다.

사설 FX마진 거래는 거액의 증거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소액으로 FX마진 거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으나 , 실제로는 FX마진 거래를 모방한 거래에 불과하다.

환율의 방향성(상승·하락)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가 반복 되는 초단기(5분 이하) 소액(1회 10만원 미만) 거래가 대부분이고 정상 FX마진 거래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하여 FX마진 거래의 실제 내용을 기술하거나 외국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됐다.

최근 고수익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SNS 등을 통해 “부담없는 재테크”를 내세운 사설 FX마진 거래 광고가 성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사설 FX마진 거래 피해·제보 및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 상담 건수(상담센터를 거치지 않은 전화 상담 및 Q&A 건수 제외)는 158건에 달했다.

사설 FX마진 거래 업체들은 홈페이지 등에 ’합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광고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금융상품으로 오인하여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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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사설 FX마진 거래 업체가 ‘도박공간개설죄’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상품의 시세 챠트(환율, 금, 가상화폐 등)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내에 방향성을 맞추고 손익을 정산하는 거래는 대부분 게임 내지 도박에 가까움을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 회피 또는 시세차익을 위하여 FX마진 거래에 투자시에는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득한 제도권 금융 회사(증권회사 등)를 이용하여야 한다.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 금감원의 민원·분쟁조정 대상이 아니며, 투자 피해 발생시 소비자보호 제도에 따른 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FX마진 거래시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금 보장 또는 원금의 일정 부분 이상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라고 하거나 “신개념 재테크”라는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정식으로 인가받은 금융회사는 비정상적인 거래 조건이나 검증되지 않은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하지 않는다.

불법 업체는 홈페이지에 “불법 업체를 조심하라”는 주의문구까지 적시하고 거래약관, 투자리스크 경고 등을 게시하며 마치 합법 업체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FX마진 등 파생상품에 대한 자체 거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게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 업체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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