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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 유전형, 코로나19 취약성 높일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5-30 2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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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와 연관된 유전형을 가진 사람은 중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치매와 연관된 유전형을 가진 사람은 중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영국 엑시터대학교 의과대학과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치매의 유전성분을 갖고 있으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더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편집자에게 보내는 서신(a letter to the editor)’ 형식으로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학술지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이 심혈관 문제와 연관이 있고 치매 환자들이 요양원에 있어 코로나19에 취약하며 인지기능이 떨어져 방역 프로토콜을 준수하기 힘들다는 것은 알려져 있던 치매의 코로나19 발병에 대한 위험요인들인데 이번에 새로운 추가적인 위험요인이 제시된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거주인 50만 명의 데이터인 ‘UK biobank’를 분석했으며 현재 48~86세의 사람들로 3월 16일에서 4월 26일 사이의 코로나19 검사결과가 포함돼 있다.

이 기간에는 입원한 사람들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때 양성 결과를 받은 사람들은 중증상태라고 추정가능하다.

연구팀은 ‘APOE’ 유전자에 집중했는데 이 유전자의 변이인 ‘e4e4’ 카피를 2개 갖고 있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14배만큼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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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전체 중 이 변이를 가진 사람은 2.36%였지만 코로나19 양성결과가 나온 사람들에서는 5.95%로 e4e4 변이를 2개 카피 가지면 중증 코로나19 위험이 2배 상승함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이 잘못된 유전자가 어떻게 코로나19 취약성을 야기하는지 연구하면 치료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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