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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6시 내고향’ 출연…안타까운 사연 할머니 치료 약속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27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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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의료팀과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인 할머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고용곤 병원장 (사진=‘6시 내고향’ 방송 캡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몸이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전국 농어촌 거주 어르신들의 사연을 받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챙겨드리는 KBS 1TV ‘6시 내고향’의 화요일 코너인 ‘떴다, 내고향 닥터’에 주치의로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떴다, 내고향 닥터’에서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의 어르신을 직접 서울 병원으로 모셔와 따뜻한 의술을 전했다.

지난 주 방송된 ‘전북 임실’편 1부에서는 의료 혜택이 닿지 않는 작은 시골마을에 거주하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팡이가 없으면 땅에 손을 짚고 다녀야 할 정도로 허리가 좋지 않은 할머니지만 지적장애가 있는 막내 아들과 16세 손녀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농사까지 짓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 삶에 보탬이 되고자 ‘내고향 닥터’ 고용곤 병원장이 전북 임실을 방문했다. 고 병원장은 먼저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어머니 걸음걸이가 무릎이 굳어있고 고관절이 굳어있다. 전형적인 협착증 환자분들이 그렇다”며, “통증과 저린 증상이 심하면 이걸 보조하기 위해 이렇게 무릎과 고관절이 굳는다”고 어르신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내고향 닥터는 어르신을 서울 방배동 병원으로 직접 모셔와 치료를 진행했다. 먼저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및 엑스레이 검사 등 부위별 정밀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이후 고용곤 병원장은 분야별 전문가인 정성훈 원장(어깨상지관절센터), 김헌 원장(척추관절센터), 서동석 원장(무릎관절센터)으로 구성된 ‘협진 의료팀’을 구성, 특성화된 진료를 선보였다. 다행히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한 할머니의 무릎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허리와 어깨는 각각 ‘척추 협착증’과 ‘회전근개 파열’ 증상이 관찰됐다.

고용곤 병원장은 “어머니는 신경이 막혀있는데다 척추뼈 사이도 닳아버린 상태”라며, “이 상태로 너무 오랜 기간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척추뼈가 거의 없어 나사가 들어갈 길이 없다”고 증상에 대한 소견을 설명했다. 아울러 고령의 연령대에서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수술보다는 할머니의 허리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제거하고 인대를 강화하는 시술인 ‘신경성형술’을 결정했다. 또한 어깨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의 회복을 돕기 위한 ‘주사치료’도 시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고 병원장은 또 “연령대가 높아 수술을 할지 시술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남은 생을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어머니를 낫게 해드릴 것을 약속한다. 믿고 따라오시라”고 따스한 말을 전했다.

이어 “혹시라도 시술로 치료가 안되면 수술을 해드리겠다”며, “시술 이후에는 허리와 어깨 근력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떴다, 내고향 닥터’ 방송에서 고용곤 병원장은 사례자의 지역을 직접 방문해 농어촌 일손을 돕고, 관절과 척추가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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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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