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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파악해 증상에 맞는 치료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5-26 13: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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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럭 기사 등 직업적 운전기사는 적극적으로 검사·치료 받아야
▲ 최지호 교수 (사진= 순천향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고 졸리기 마련이다. 으레 춘곤증이려니 가볍게 넘기기 마련인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졸음은 아닌지 진단이 필요하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이 다양한 이유는 대표적으로 2가지이다.

하나는 비만·나이·성별·해부학적 구조·신경 및 근육 특성·음주·흡연·복용 약물·호흡 기능 등 수면무호흡증에 관여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며, 또 다른 대부분의 성인 환자에서 한 번에 편리하게 확실히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성인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지호 교수와 함께 다양한 치료 방법의 적응증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양압기 치료가 있다.

양압기 치료는 주로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에서 우선하여 실시하고, 경도 수면무호흡증에서 선택적으로 권유되는 치료법으로, 환자가 양압기를 잘 사용하는 경우 가장 효과적이며,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양압기를 사용할 때만 효과가 있고, 잘 때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부작용 확인·장비 점검·효과 판정 등 사용 기간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가 있다.

주로 심하지 않은 경도~중등도 수면무호흡증에서 선택적으로 사용되며, 비교적 효과적인 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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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압기 치료와 마찬가지로 착용할 때만 효과가 있고, 잘 때마다 입에 장치를 물고 자야 해서 불편하며, 역시 부작용 확인, 장비 점검, 효과 판정 등 사용 기간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는 수술 치료가 있다.

수면무호흡증과 연관되어 비강, 인두, 후두와 같은 상기도의 연조직 또는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상기도를 막는 종물이 있는 경우나 양압기 및 구강 내 장치 치료에 실패하거나 이러한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치료는 환자의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시행된 경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수술로 교정 가능한 구조적인 원인이 있는 일부 환자만 효과적이며, 수술과 관련된 불편, 위험, 합병증 등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네 번째로는 체중 조절이 있다. 주로 과체중·비만이 동반된 수면무호흡증에서 권유되며, 체중 조절은 체중 증가가 주원인인 환자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체중 조절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고, 비만이 주원인이 아닌 경우 효과가 제한적이다.

마지막으로 자세 치료가 있다.

자세 치료는 똑바로 누웠을 때 비해 옆으로 누웠을 때 수면호흡장애가 1/2 이상 호전되는 자세성 수면무호흡증에서 권유된다. 하지만 자는 동안 옆으로 누운 자세를 지속하기 어려우며,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음은 대형 교통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방치하면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버스나 트럭 기사 등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치료 방법의 적응증 및 장단점을 파악한 상태에서 환자의 수면다원검사 결과(수면무호흡증의 심각도), 신체 및 영상학적 검사 결과(비만도, 상기도의 구조적인 특성), 환자의 의견(치료 선호도) 등 환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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