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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탈모, ‘열’이 원인인 이유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5-22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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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 직장인 이진석(가명·목동)씨는 고민 끝에 탈모병원을 찾았다. 두피가 뜨겁고 건조한 증상이 며칠 동안 지속되더니 두피 각질도 늘어난데다 급기야 머리카락까지 빠지고 있어서다. 이씨는 “건조한 시기가 지나면 가려운 게 줄어들 거라 생각했는데 탈모까지 생겨 당황스럽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일교차가 큰 날이 지속되면서 현대인의 면역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큰 일교차는 면역력이 저하하기 쉬우며 각종 면역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함으로 두피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가 뜨거워지면서 각종 두피증상이 늘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면 두피건강 문제일 수 있지만, 열성탈모를 의심할 필요도 있다. ‘열성탈모’란 상체와 두피로 과도한 열이 몰려 나타난 탈모를 일컫는다.

‘동의보감 외형’ 편에서는 젊어서 머리털이나 수염이 빠지는 것은 혈이 말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두피로 열이 몰린 ‘두피열’ 증상이 탈모를 유발한 원인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두피열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원인은 생활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평소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패턴을 갖고 있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과다, 과로, 야식, 음주, 흡연 등을 반복했다면 인체 장부 기능이 저하돼 대사 활동 시에 과도한 체열이 생성된다.

▲신현진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체열이 평소보다 과하면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체열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뜨거운 것은 위로 오르는 특성에 의해 상체와 두피가 뜨거워진다. 이 증상이 바로 두피열이며, 두피열은 두피 각질이나 가려움증, 뾰루지 등 두피증상뿐만 아니라 모발의 조기 탈락을 촉진하며 혈액순환 저하로 어깨결림, 만성피로,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의 여러 동반증상을 유발, 악화할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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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신현진 원장은 “열성탈모가 나타난 원인이 몸속 불균형 문제로 발생한 두피열이므로 탈모치료는 두피나 모발보다는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는 예후를 좋게 만들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을 통해 탈모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성탈모 환자가 유념해야 하는 것은 치료뿐만이 아니다. 두피열 발생 원인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두피열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 갖기 ▲과식이나 야식, 폭식을 자제하고 가급적 금주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스트레스 줄이기 ▲유산소 운동이나 반신욕, 족욕을 꾸준히 해 혈액순환 촉진하기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하기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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