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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리한 다이어트와 잘못된 식사로 인한 변비, 올바른 변비약·치료법이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20 1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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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 체중 감량이다 보니 무작정 적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다이어트는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먼저 변비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게 먹기보다 적당량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물 섭취가 필수다. 무조건 적게 먹으면 변의 양이 줄어들어 대장의 움직임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변이 장에 오래도록 머물게 되는 동안 수분이 계속 빼앗기게 돼 변이 단단해진다. 변이 단단하게 굳어지면 항문에서도 배출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이 때문에 변비, 치질, 치열이 발생하고 심해질 수 있다.

변비는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바로 올바른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중앙항외과 윤상민 원장은 “보리, 현미, 미역, 콩, 배추, 시금치, 감자, 수박 등 식이섬유를 함유한 식품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소화되어 흡수되지 않고 변의 양을 늘려 주고 주위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장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변이 부드러운 상태로 항문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어 배변을 편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또 “변비약을 먹는다고 변비가 낫는 것이 아니다. 혈압약을 먹는다고 고혈압이 낫지 않는 것과 똑같다. 변비약의 사용 목표를 잘 잡아야 한다. 변비는 2-3일에 한번이라도 편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약을 사용하되, 약은 환자의 변비 원인에 맞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한 약을 내가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변비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상민 원장 (사진=중앙항외과 제공)

이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에는 장을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단기간 사용은 몸에 무리가 없지만 장기간 사용은 장 운동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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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낫는 병은 아니며 나이가 들수록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끊으면 예전처럼 다시 악화될 수 있으며, 올바른 식사습관과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 및 적당한 운동, 수분섭취를 계속할 때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다. 따라서 본인에 맞는 변비약을 필요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약의 선택 및 조절을 위해 꼭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쓰는 것이 적합하다.

변비가 오래돼 나쁜 배변습관이 생기는 경우 이를 고치는 것도 중요한데, 이러한 치료법으로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주목할 만하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환자가 골반근육과 항문 괄약근을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항문 근육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반복적인 훈련을 해 고착된 좋지 못한 배변 습관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법이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른 자세 교정, 골반이완 치료, 골반근 강화 운동 등이 병행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변비 치료 및 개선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경우 이러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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