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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디앤에이치투자, 삼광글라스 합병 변경안 반대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5-20 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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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디앤에이치투자자문이 분할합병안 승인을 위해 오는 7월 1일 예정되어 있는 삼광글라스의 임시주주총회에서의 감사선임 의안산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기습적으로 단행했다.


디앤에이치 측은 지난 18일 주주제안서를 발송해 19일 회사가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주총회 개최일 6주 전까지 주주제안을 할 수 있는 상법 제363조의2 및 제542조의6 제2항의 조항을 이용한 것으로, 정기주주총회가 아닌 임시주주총회의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풀이된다.

현재 삼광글라스는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와의 분할합병안을 놓고 불공정한 합병비율, 꼼수 승계 논란 등으로 주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분할합병 일정을 기존 5월에서 7월로 연기한 상황이며, 금감원도 삼광글라스에 증권신고서 정정요청을 한 상황이다.

디앤에이치투자자문은 지속적으로 합병비율의 불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지난 4월 “새롭고 공정한 분할합병안 추진 제안”이라는 제목의 1차 공개주주서한을 삼광글라스의 이사회에 보낸 데 이어, 지난 5월 11일에는 “유리사업부 매각 제안”이라는 2차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또한, 분할합병 관련 의견 공유를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중이다.

디앤에이치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가 임시주총 일정을 연기하면서 6주 전이라는 주주제안 요건을 맞출 수 있게 됐으며, 이번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삼광글라스의 이사회가 혹시 고의로 실적을 악화시키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김선웅 변호사의 감사 선임 건을 제안했다. 김선웅 변호사는 과거 금융감독원 법무실에 재직하였고,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등 법, 규제, 지배구조 관련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디앤에이치는 김선웅 감사의 선임을 위해 여러 주주들과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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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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