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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청소년 이갈이, 퇴행성골관절염과 안면비대칭 원인 우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20 1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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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턱관절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외상, 골격부조화, 과도한 부정교합, 전신질환, 정서적 요인,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 영향, 심부통증의 유입 등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오인해 방치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 청소년기의 턱관절 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함에도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어린 학생이 증상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린 나이니까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의식도 질환을 방치하는 원인 중 하나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턱관절 질환은 미세외상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수면 중 이갈이, 이악물기로 인한 잦은 하중이 턱관절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주로 발생하게 되는데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얼음이나 사탕을 씹어 먹는 버릇, 입술이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 턱을 괴고 구부정하게 앉는 습관 등도 턱관절 미세외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세외상의 원인 중에서도 학습 중 이를 앙 다물고 집중하는 버릇,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이갈이나 이악물기 등이 청소년 턱관절의 퇴행성골관절염에 영향을 주게 된다. 청소년기는 뼈의 성장이 이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턱관절 퇴행성골관절염을 방치하면 안면성장장애,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형준 원장 (사진=오에프피구강내과치과 제공)

퇴행성골관절염으로 인해 편측성 골 손상이 일어나면 얼굴이 옆으로 틀어진 상태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양쪽 턱의 높낮이가 다른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게 된다. 양쪽 모두 골 손상이 나타나면 하악이 후방으로 회전 이동해서 턱이 없어 보이는 ‘무턱’이 나타나게 되고 앞니가 잘 안다물어지는 전치부 개방교합이 나타나게 된다. 간단한 턱관절장애 검사와 치료만으로도 부정교합과 안면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는 턱관절 질환을 방치하게 됨으로 만성적인 턱관절 통증과 문제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

오에프피구강내과치과 김형준 원장(구강내과 전문의)은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가 성인은 38%, 청소년은 7%대로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워 질환을 키운다. 청소년기의 자녀가 식사 중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덜커덕 거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 또는 턱이 조금씩 삐뚤어지는 것을 발견하면 조기에 구강내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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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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