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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현명한 선택 ‘웨딩검진’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5-20 12: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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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인 결혼을 위해 예비부부들은 결혼식 준비부터 신혼여행, 신혼집 마련 등 다양한 준비를 하게 된다. 최근 실속 있는 결혼 준비를 위해 과정 자체가 많이 간소화됐지만 체크리스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웨딩검진이다.


올해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모 중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이 약 33%를 차지하고 있어 난임, 조산,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커지고 결혼 전 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중 하나이자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결혼 생활과 임신 및 출산을 위한 필수 항목이 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산부인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웨딩검진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성 경험 등에 따라 필수 검진 항목이 결정된다. 기본적인 항목으로는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염검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각종 여성질환 감염 가능성 또는 임신 및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결혼 후 바로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30대 후반인 경우 건강한 임신을 위해 난소 나이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풍진, A형 간염, B형 간염 등에 대한 항체 검사는 임신 중 해당 질환에 감염됐을 경우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는 예비 산모에게는 중요한 검사 항목이 된다.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웨딩검진은 검사 결과에 따라 혹시 모를 질환이 발견돼 치료가 필요한 경우 결혼 전에 치료할 시간을 충분히 마련하기 위해 결혼 3~6개월 전에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항체 검사 이후 보유하고 있는 항체가 없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최근 1년 동안 산부인과에 내원한 적이 없거나 자궁경부암 무료 공단 검진을 받았지만 부족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을 선별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연령, 건강 상태, 결혼 및 임신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맞춤 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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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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