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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톱 무좀, 근본 원인 찾아 레이저 치료 적용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19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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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무좀은 백선균,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성 피부 질환이다. 흔히 발가락, 발바닥 피부각질층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모발, 손톱, 발톱 등에도 감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에 손톱무좀, 발톱무좀 치료를 문의하는 환자 사례가 많다.


흔히 알려진 무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각질, 가려움증, 물집 등이 있다. 또한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하얗게 변한다. 각질이 벗겨지면서 땀이 많이 나 불쾌한 냄새를 야기하는 것은 물론 발바닥 각질이 미세한 가루처럼 떨어지는 인설이 관찰되기도 한다.

무좀은 직접적, 간접적인 피부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무좀 환자와의 신체적 접촉뿐 아니라 해당 환자가 머물던 자리에 노출되어도 감염될 수 있다. 목욕탕이나 화장실, 수영장 등의 바닥을 맨발로 다니는 경우, 무좀 환자의 신발을 착용한 경우 전파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좀 환자의 인설에 곰팡이균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간접 감염 사례가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흔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손톱 및 발톱에 무좀이 발병했을 경우다. 손톱, 발톱에 신경 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무좀균 감염 이후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무좀 발병 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다가 눈에 띄는 임상적 양상을 관찰하며 뒤늦게 알아차리는 이들이 많다. 손발톱이 하얗거나 노란 빛깔을 나타내는 경우, 진한 갈색 또는 회색으로 변하고 두꺼워지는 경우, 모양이 일그러지거나 거칠어지는 경우, 잘 빠지거나 끝이 부서지는 경우 등이 주요 증상이다.

손발톱무좀을 방치하면 머리, 얼굴, 몸 등 전신으로 확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내향성 발톱, 봉와직염 등의 이차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무엇보다 당뇨 등의 기저 질환 환자에게 건강 상 커다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무좀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 제거술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도포, 경구 복용으로 또 다시 구분되는데 바르는 약의 경우 손발톱무좀 치료 효과가 미미하다. 손발톱 조직이 두꺼워 약물이 효과적으로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구 복용 치료는 케어 기간이 오래 걸리고 적용 대상마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제거술은 미용상 보기 좋지 않고 재발 우려가 높은 점이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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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원장 (사진=미소가인피부과 제공)

손발톱 무좀에는 레이저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핀포인트, 루눌라, 힐러(Healer) 1064 등을 활용해 맞춤형 트리플 케어가 가능하다.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는 1064nm 파장의 레이저를 마이크로 펄스 방식으로 조사하는 방법이다. 손발톱 깊숙한 곳에 자리한 피부사상균을 고열의 레이저로 조사해 파괴하는 원리다. 루눌라 레이저는 두 개의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405nm 파장의 붉은 빛, 635nm 파장의 보라색 빛을 이용하는 광화학적 치료법이다. 비열성 레이저로 무좀균을 직접 살균할 뿐 아니라 항균 및 세포 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

힐러 1064 레이저는 자체 온도 센서를 탑재해 적정 온도의 레이저를 활용, 손발톱 아래에 위치한 곰팡이균까지 맞춤형으로 사멸시키는 치료 장비다. 시술 시간이 10~15분 이내로 짧고 기저 질환 환자 및 임산부 등도 부작용 우려 없이 치료할 수 있다.

김포 미소가인피부과 김기범 원장은 “환자마다 병증이 각기 다르고 균 감염 병변의 위치 역시 다른데 정밀 검사 후 환자 상태에 따라 단독 치료를 시행하거나 세 가지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근본적인 균 박멸을 이룰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재발 우려를 최소화하고 주변 피부 조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후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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