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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긴장만 했다 하면 배에서 ‘꾸르륵’, 과민성대장증후군 해결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19 14: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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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이내 곧 배에서 들려오는 ‘꾸르륵’ 소리. 그 뒤에는 어김없이 화장실로 냅다 달려가 설사를 해야만 하는 당신이라면 아마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주로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중요한 미팅이 있거나 발표를 해야 할 때,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나타나는데 증상은 갑자기 아랫배가 싸해지면서 기분 나쁠 만큼의 통증과 함께 자주 설사가 나오게 되며 설사를 자주 한 후에는 며칠간 변비증상이 나타나는 패턴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안타깝게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 내시경 검사로도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검사를 해봐도, 약을 먹거나 음식을 먹어봐도 근본적인 해결이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위장이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면 금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어떠한 원인으로 위장 건강이 저하됐을 수도 있다. 대구위담한의원 박재상 원장은 그 원인을 ‘담적증후군’에 있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담적증후군을 소화기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폭식이나 과식, 불규칙적인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의 반복적인 섭취 등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발생하는데, 미처 소화되지 못해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이나 소장에 남게 되면 숙변이 되는데 이것이 부패하면서 담(痰) 독소가 생성되고 이 담 독소가 점차적으로 장벽에 쌓이면서 위장과 소장이 굳어져 소화흡수기능을 상실케 하는 것이다.

▲박재상 원장 (사진=대구위담한의원 제공)

굳은 위장과 소장은 소화 기능 및 연동운동성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만성 소화기질환에 노출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것이다. 박재상 원장은 “담적증후군은 장 점막에 생기는 질환이 아니고 외벽에 쌓인 담 독소가 원인이기에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발견이 힘들다”며 “방치할 경우 위장, 소장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원인 불명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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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으로는 발효한약요법, 수기치료, 아로마치료, 소적치료 등으로 이뤄지는데 굳어진 위장 소장벽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데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 그러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박재상 원장은 “담적증후군 치료와 함께 식생활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포드맵(FODMAP) 식품으로 생마늘, 커피, 고추, 액상과당, 생 양파 등 자극이 강한 식품과 기름기가 많은 튀김, 볶은 음식 등이며 이들은 장에서 흡수가 힘들어 더부룩함,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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