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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예비능 높을수록 파킨슨병 진행 속도 느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5-19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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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예비능 향상이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에 도움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석종 교수 공동 연구팀이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운동예비능 향상이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에 도움된다고 19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와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은 ‘초기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으로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구조물을 확인해 병의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운동예비능이란 뇌에 신경퇴행성 변화가 왔을 때 운동기능 저하 없이 발병을 늦추는 능력을 뜻한다.

정석종 교수는 인지예비능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을 늦춘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해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 134명에게 뇌 양전자 단층촬영(FP-CIT PET) 정량분석을 통해 운동예비능을 측정하고, 휴지기 기능성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unctional MRI)을 촬영해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를 찾아냈다.

그 결과 운동예비능이 높을수록 이와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가 잘 발달했고, 파킨슨병의 진행 속도도 느리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석종 교수 (사진=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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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는 “비슷한 정도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에도 운동예비능이 높으면 운동장애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고 더 나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부와 운동 등으로 운동예비능을 향상시키면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유명 국제학술지 ‘Movement Disorders’ 4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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