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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곤지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전염될 수 있어 조기치료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18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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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달하고,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적신호가 켜졌다. 높은 온습도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곤지름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의해 생긴다.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으며 대개 관계 후 2~3개월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서 전염되나 가족과의 밀접한 접촉,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곤지름에 감염되면 요도 주변, 항문 주변, 남성의 경우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등 부위에 발생할 경우 표면에 윤기가 있는 좁쌀 모양의 병변으로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병변들이 모여서 산딸기나 닭벼슬 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음경부위 피부에 발생하면 2~3mm 크기의 좁쌀 모양의 병변이 다발성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병변을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기도 한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변화를 보이거나 악성종양으로 변할 수 있으며, 여성은 자궁경부암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임태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유쾌한비뇨기과 안양점 임태준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르면 만약 성기나 항문 근처에 뭔가가 만져진다거나, 전에 없던 점 같은 조직이 보인다면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HPV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곤지름은 약물이나 레이저, 냉동요법 등을 적용해 치료한다. 치료 후에는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곤지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1~3개월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다. 곤지름을 예방하고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급적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슬리퍼, 수건 등의 물품을 함께 쓰지 않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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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원장은 “곤지름, 자궁경부암을 초래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는 80%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필수”라며 “HPV 백신인 가다실9은 곤지름 예방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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