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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美연구팀, 콜레스테롤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유전자 밝혀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5-18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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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와 사람에서 겹치는 유전자들을 분석한 결과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는 세스트린1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여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18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연구팀이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합성과 관련된 쥐의 유전자와 사람의 게놈을 대상으로 전체유전체 상관분석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쥐와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유전자들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쥐와 사람은 DNA중 단백질을 암호화하지 않는 불필요한 ‘정크DNA(junkDNA)’를 제외하면 전체 게놈(genome)의 85%를 공유한다.

연구팀은 쥐에서 콜레스테롤 합성과 관련된 112개의 유전자를 선별했고 전체유전체 상관분석연구를 통해 약 50만명의 사람 게놈 데이터베이스에서 콜레스테롤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에 이 염기서열들이 포함돼 있는지 분석했다.

분석결과 쥐와 사람에서 콜레스테롤 합성과 관련된 54개의 유전자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에 대해 연구한 결과 ‘세스트린1(Sestrin1)’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쥐의 간세포에서 세스트린1 유전자가 기능하지 못하게 한 후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먹이를 먹인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세스트린1이 식사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섭취했을 때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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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쥐와 사람의 유전체가 겹치는 것을 이용하면 이런 대규모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했지만, 세스트린1이 어떤 기전으로 이런 작용을 나타내는지는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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