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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기 사마귀 유발하는 콘딜로마, 신속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15 15: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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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러 가지 여성 성병 증상 및 종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이에 평소와 달리 성기 주위에 돌기나 뾰루지와 같은 갑작스러운 피부 병변이 만져진다면 순간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와 같은 양상을 띄는 질환은 성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콘딜로마로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성병에 속한다. 성병의 여러 종류 중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며 곤지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콘딜로마의 원인균은 자궁경부암 원인으로도 잘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이며 약 100여 가지 유형 가운데 주로 6, 11형에 의해 발생된다.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단순하면서도 긴밀한 신체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강한 전염성에 주의해야 한다.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은 남성과 여성 모두 생식기 주변, 회음부, 항문 주변에 발생되며 볼록 튀어나온 점 같거나 닭벼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간혹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국진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한편 여성의 신체 구조상 병변을 스스로 확인하기 어려워 초기 발견이 쉽지 않다. 또한 조속히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하면 주변으로 번지기 쉽고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도 높아져 감염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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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애초에 감염 위험이 있는 상대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사실상 불가능해 주기적으로 콘딜로마 진단 및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산부인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거나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도움 된다.

현존하는 HPV 백신 중 콘딜로마의 90% 이상을 발생시키는 6, 11형과 함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군 16, 18형을 포함한 총 9가지의 유형을 예방하는 백신이 대표적이다. 다만 백신 예방접종이 콘딜로마를 100% 차단시킬 수는 없어 일상생활 및 성 접촉시 청결 유지와 주기적인 검진을 동반하는 것이 좋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신촌점 국진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근래에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졌거나 마지막 관계 후 2~3개월 뒤 해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콘딜로마를 의심해볼 수 있다”며 “신속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해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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