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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보사 성분조작'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보석 석방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5-14 1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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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1억원 석방 조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이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47)씨가 낸 보석 신청에 대해 "형사소송법 96조에 의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씨에 대한 석방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또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토록하고, 주거지를 임의로 옮길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재판 증인이나 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는 사람에게 법정출석이나 증언 내용에 대해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도 명시했다.

앞서 조 이사는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에 대한 국내 판매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2액세포에 관한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이며 주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이 드러나 지난해 3월31일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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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주성분이 바뀐 경위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자체 시험 검사 등을 거쳐 코오롱생명과학이 자료를 허위 작성해 제출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5월 인보사 품목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를 형사 고발했다. 또한 시민단체들과 회사 주주들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전·현직 식약처장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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