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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부세포 뇌에 주입해 파킨슨병 호전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5-15 00: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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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파민을 생성하도록 재프로그램화된 피부세포를 뇌에 주입한 69세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이 호전됐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도파민을 생성하도록 재프로그램화된 피부세포를 뇌에 주입한 69세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이 호전됐다.

13일 미국 벨몬트의 맥린병원 연구팀은 도파민을 생성하도록 재프로그램화된 자신의 피부세포를 뇌에 이식한 69세 파킨슨병 환자가 다시 수영, 자전거타기를 했다며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학술지에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진행성 뇌질환으로 뇌의 도파민 생성 세포가 퇴화되면서 떨림, 경직, 보행장애 등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피부세포를 형질전환 시킨 뒤 뇌의 양반구에 6개월 간격으로 이식시켰으며 움직임에 관여하는 뇌의 3군데 부위에 400만 개의 세포를 이식했다.

약물이 환자의 증상을 통제하는 데 실패하는 시간이 이식 전에는 하루에 평균 3시간이었지만 이식 후에는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줄었으며 약물 복용량도 소량 감소했다.

이 환자는 환자맞춤형 세포치료를 받은 첫 번째 파킨슨병 환자이며 부작용은 없었고 점수가 낮을수록 파킨슨병 문제가 적음을 뜻하는 삶의 질 척도가 62점에서 2점으로 24개월 만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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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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