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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표적 남성 비뇨기질환 ‘전립선비대증’, 발병 연령층 낮아지는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12 1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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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과거에는 비뇨기과 관련 질환은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30대 이하 젊은 남성들의 비뇨기과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이하 환자가 2014년 1만2006명에서 2018년 1만5997명으로 5년 동안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질환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김명준 원장은 “비뇨기질환도 다른 만성질환처럼 노화뿐만 아니라 변화된 식습관과 생활패턴, 가족력 등 다양한 요소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다양한 비뇨기질환 중에서도 최근 젊은 남성들의 발병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되는 증상을 말한다. 밤톨 정도 크기의 전립선이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자주 마려운 현상이 지속되고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가 좁아졌기 때문에 소변이 가늘게 나온다. 뿐만 아니라 소변이 자주 끊기게 돼 잔뇨감을 느끼기 쉽고, 아랫배에 힘을 무리하게 주어야만 소변이 겨우 나오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것을 넘어 추후 임신 계획까지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은 정액을 만들어 요도를 통해 내보내는 남성의 생식기관인데,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압박되면서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발기부전, 성욕 감소 등의 2차적인 질환으로 발전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명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하지만 이상증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간과하다 질환을 악화시키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또한 비뇨의학과 방문 자체를 수치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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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을 비롯한 비뇨기질환은 조기에 발견해야 빠른 치료 및 회복이 가능하다”며 “비뇨의학과에서는 환자의 과거 병력, 증상 진행정도, 약물복용 여부 등 개인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맞춤치료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럽선비대증의 경우 증상 및 진행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기요법, 약물요법 등이 진행되며,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며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해당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있는지, 체계적인 치료계획 및 상담,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인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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