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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안과 백내장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5-06 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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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1순위는 바로 백내장 수술이다. 백내장 수술은 제왕절개수술이나 치핵 수술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3대 수술 중 하나인데,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그 진행을 지연시킬 수는 있으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해진다면 수술적 방법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직업 은퇴 시기가 점차 늦어짐에 따라 눈 건강에 대한 필요성이 최근 들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인데, 평소에 눈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노후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0~7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진 백내장은 최근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와 자외선 노출 빈도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멀리 있는 사물은 잘 보이지만 책이나 스마트폰 같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사물이나 글자를 볼 때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는 노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탄력성을 잃고 수축력이 약해지면서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볼 때 조절력이 감소돼 생기는 증상으로 자연스러운 노화현상 중 하나다.

노안과 쉽게 혼동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인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 또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변성되면서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물체가 선명하지 않고 부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는 것이 주 증상이다. 때로는 눈부심이 과도하게 심하게 생길 수도 있으며, 눈이 침침하고, 시력저하가 발생해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창원 미시안안과 조승환 원장은 “백내장은 노안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안과 수술에는 펨토초 레이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펨토초 레이저로 초고속 샤임플러그 카메라를 이용해 안구를 360도 각도에서 촬영한다”고 말했다.

▲조승환 원장 (사진=미시안안과 제공)

이어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 시에 각막절개는 수술용 칼로, 수정체낭 절개는 전낭절개 전용 겸자(forcep)로 시행하는데, 미세한 편차로 인해 난시가 생기거나 인공수정체의 중심이탈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러나 렌자(Lensar)를 이용한 백내장 레이저 수술은 안구 계측장비에서 전송하는 수정체의 동공, 시축, 형태 등의 광학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최적화된 수치로 각막과 수정체 전낭을 절개함에 따라 인공수정체가 안구 중심에 정확히 위치하며, 보다 높은 확률의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난시 교정도 보다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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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는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해 개개인마다 다른 각막과 수정체의 모양과 틀어진 정도까지 모두 구현해 내어 정밀하게 계산된 위치에 레이저를 정확히 조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술시 절개와 수정체 파쇄 과정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에너지를 낮추어 수술하기 때문에 각막 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내장 수술시 백내장과 노안, 그리고 난시 교정 및 시력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환자 입장에서도 통증이 줄고,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안과 의료진의 숙련도나 사후관리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측면에 따라 수술 후 결과가 다를 수 있고, 예상치 못한 통증이나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눈 상태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술에 대해 다수의 경험이 있으면서 숙련된 안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에서 상담 받고 진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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