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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500억대 세금 탈루’ BAT코리아 전 대표 재판 또 불출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5-04 0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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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5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전 대표이사가 재판에 또 불출석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김선희 임정엽 권성수 부장판사)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가이 앤드류 멜드럼 BAT 전 대표이사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멜드럼 전 대표이사는 담뱃세 인상 직전인 2014년 12월31일 담배 2463만갑을 경남 사천 소재 제조장 밖으로 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반출한 것처럼 전산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 BAT코리아와 임원들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AT코리아와 이 회사의 생산물류총괄 전무 A씨, 물류담당 이사 B씨의 선고 공판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이 같이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전산입력을 통해 어떻게 2492만갑을 물리적으로 이동한 것처럼 조작할 수 있었던 건지 뒷받침하는 물적 증거가 없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기업 전체 차원에서 관리 설비를 조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멜드럼 전 대표이사는 계속 재판에 불참해 선고가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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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전 출국해 수사와 재판 모두에 응하지 않아 왔다. 멜드럼 전 대표이사는 이날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멜드럼 전 대표이사의 소재를 파악해 주소를 보정한 뒤 다음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영장을 발부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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