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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도한 손목사용으로 인한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4-10 12: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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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원장 (사진=문정이누리정형외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스마트폰 및 PC 등의 전자기기의 발달로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수가 2만4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여성이 1만8000여 명, 남성이 5700여 명으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많다.

이처럼 손목터널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해 10대, 20대 등 젊은 층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인대나 뼈 구조가 약해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더군다나 잦은 집안일로 인해 손목을 사용할 일이 많고, 폐경기에 들어서면 관절과 근육이 더욱 약해지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압력을 받으며 좁아지고 이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정중신경을 횡수근인대가 압박해 발병하는 신경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엄지와 검지, 손바닥 등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림 증상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손가락 감각이 저하돼 물건을 잡기 어려워지는 등 운동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밤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잠자는 도중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저림이 느껴져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는 특히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손가락과 손바닥 부위가 저리거나 아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서울 문정이누리정형외과 이수 대표 원장은 “증상이 약한 경우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보호대를 사용해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게 하기도 하고 소염제나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등의 방법을 통해 통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비수술치료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를 꼽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병변에 가해 혈류량 증가와 혈관 재형성을 촉진시켜 손상된 힘줄을 회복시키고 조직 재생을 도와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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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손목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질환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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