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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서울시, 물 탄 가짜 손소독제 제조업체 적발…에탄올 함량 19%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4-09 1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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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미달, 무신고 등 불법제조업체 7개소 확인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손소독제 18개 제품을 수거해 에탄올 함량의 표준 제조기준 검사 결과, 기준에 미달하는 7개 제품을 적발해 약사법 위반으로 수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손소독제의 주원료인 알코올 공급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계속되던 중 식약처 제조신고 손소독제임에도 불량제품이 의심된다는 제보가 있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에탄올 함량 검사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이하의 손소독제 제품이 확인되어 수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민사단에서는 2월12일~3월23일까지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식약처 제조신고 손소독제 18개 제품을 수거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에탄올 함량의 표준 제조기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표준제조기준에 미달하는 제품 7개를 적발해 약사법위반으로 수사 중이다.

이들 제품 중에는 무신고제품 2개, 변경허가없이 다른 소독제 성분을 섞거나 원료에 물을 혼합하여 생산된 제품도 발견됐다.

식약처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에 의하면 에탄올을 주성분으로 하는 손소독제는 54.7%~70%의 에탄올을 함유하여야 한다. 검사결과 2개 제품은 에탄올 함량이 21.6%, 19%로 사실상 소독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 폭리행위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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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사는 지난달 초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자 KF94 보건용 마스크를 100장(100만원)을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광고한 후 구매자에게는 광고제품과는 전혀 다른 출처불명의 무표시 보건용 마스크 100장을 비닐봉투에 넣어 판매했다.

시 민사단은 시민들이 손소독제를 구매할 때는 의약외품 표시와 에탄올 함량, 제조원 연락처 등이 표시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제품을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및 민생사법경찰단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용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를 틈탄 금전상 이익을 목적으로 한, 불량 손소독제, 마스크의 제조판매 행위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지속적인 단속 및 수사 활동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와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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