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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 통증은 무조건 허리디스크?…혼동하기 쉬운 허리 질환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4-07 12: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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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라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그에 따른 처치도 각각 다르다. 이에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통증 원인을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 중 허리에 통증이 있어도 평일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 질환을 키우는 일이 종종 있는데, 최근에는 야간 진료와 주말 진료를 운영하는 병원이 많음으로 통증 시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3대 질환에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허리디스크는 요추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제자리를 벗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해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숙였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을 유발하는 것이 주 증상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생긴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추관 내에 있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허리 통증과 마비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허리를 숙일 때보다는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며,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의 위아래 뼈가 마치 계단과 같이 어긋나면서, 위 뼈가 아래 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는 등의 변형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반듯하게 편 후 척추뼈를 만졌을 때 특정한 부위가 계단처럼 느껴지고, 해당 부위(결손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정세진 원장 (사진=청라국제병원 제공)

척추관협착증과 마찬가지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뿐만 아니라 고관절과 다리까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주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허리질환의 경우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져, 치료를 미루거나 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질환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주사치료와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도수재활치료, 내시경디스크시술 등의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모든 수술은 대부분 부분마취로 이루어지며, 대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완료된다. 이에 고령환자나 기저 질환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며, 당일 입·퇴원이 가능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인천 청라국제병원 정세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평소 허리 근력을 강화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허리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증상을 방치하기보단,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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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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