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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비만도와 수혈 여부도 신장암 수술 환자 예후와 관련성 有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4-07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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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시 비만도 높을수록 신장암 수술 후 생존률 ↑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환자의 비만도 및 수술 관련 수혈 여부 등의 임상학적 인자도 신장암 수술 환자의 예후와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장암은 전립선암, 방광암과 함께 3대 비뇨기암 중 하나로, 국소 신장암의 경우 부분 혹은 완전 신절제술을 표준 치료로 시행하고 있다. 신장암 수술 환자의 예후는 일차적으로, 종양의 병기 또는 악성도를 나타내는 종양 등급 등에 의해 결정되지만, 환자의 비만도 및 수술 관련 수혈 여부 등의 임상학적 인자들 또한 신장암 수술 후 환자 예후와 관련성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고는 해외에서는 꾸준히 발표되었으나, 국내 데이터로는 그 관련성 확인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동국대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석 교수는 국내 신장암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신장암 수술 후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임상학적 인자들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수술을 받은 국내 비전이성 신장암 환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장암 수술과 관련해 시행된 적혈구 수혈은 수술 후 환자의 불량한 생존율과 관련이 있었으며, 특히, 수혈을 받은 환자군에서만 따로 분석을 시행한 결과 수혈량 증가는 수술 후 사망 위험도 상승(수혈 1단위당 약 6.6% 증가)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체질량 지수(BMI)로 정의된 수술 전 과체중 및 비만은 각각 수술 후 신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감소와 밀접한 관련성(과체중 43% 감소, 비만: 42%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수술 당시 비만도가 높을수록 신장암 수술 후 생존률은 오히려 좋다는 의미이다.
▲김형석 교수 (사진=동국대일산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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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김형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관찰할 때 예후 예측 및 신장암에 대한 치료 방법 결정을 위한 환자 상담 시 참고할 수 있는 근거 자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각각 국내 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비뇨임상연구(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2020년 3월호 및 외과계열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중 하나인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2020년 4월 3일 온라인판 등 저명한 SCIE급 저널에 연달아 개재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비뇨의학과 김형석 교수는 비뇨기 종양학 및 복강경 수술로 대표되는 최소 침습 수술을 전공하고, 방광암 및 신장암을 포함한 비뇨기암의 병태 생리 및 예후 인자들과 관련된 여러 임상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30여 편에 달하는 임상 논문의 주저자로서 해외 및 국내의 저명한 SCIE 저널에 다수 게재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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