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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3회 개학 연기로 최소 200건 이상 아동 그룹 코로나19 전염 방지 효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4-07 0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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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전염율 30배 증가 가정시 최소 255명의 어린이 예상 사례 수 줄여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교육부의 개교 연기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최소 200건 이상의 아동 그룹간 전염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국대학교 정은옥 수학과 교수가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정부에서 실시한 개학연기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KMS)’ 6일자에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교육부가 코로나19 규모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개교 연기에 따른 코로나19에 대한 학교 폐쇄 효과를 정량화한 것으로, 19세 이하 어린이와 성인을 고려한 수학적 모델로 측정됐다.

감수성 노출 감염성 회복 모델에 근거하여 격리 및 행동 변화에 민감한 감수성이 추가로 고려됐으며, 전염병 매개 변수는 지난 2월 1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한국 질병 관리 예방 센터가 보고한 실험실 확인 데이터로부터 추정됐고, 모델은 개통 후 전염율이 증가함에 따라 추정 매개 변수로 확장하여 확인된 사례 수를 추정했다.

연구 결과, 교육부에서 발표한 2건의 발표를 통해 정부는 최소 200건 이상의 아동 그룹 간 전염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해당 연구는 지난 3월 2~9일간, 3월 9~23일간, 3월 23일에서 4월 6일 등으로 시기별로 나눠 진행됐는데, 먼저 지난 3월 2~9일간 경우 어린이와 성인 그룹의 모델 예측 사례에서 각각 238.1과 3023로 측정됐다.

이후 보고된 데이터를 통해 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246명의 어린이와 3170명의 성인 사례가 확인됐는데, 특히 보고된 소아 사례는 201건에서 447건으로 증가했으며, 성인 사례는 4011건에서 6935건으로 증가했는데, 이를 통해 해당 수학적 모델이 사례 수를 잘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더불어 이는 지난 3월 9일에 학교가 개교했을 시 수치가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시 약 60건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3월 2~9일간 매일 8건 이상이 추가로 확진되는 것을 의미했다.

3월 9~23일간의 경우 지난 3월 2~9일간 7일 동안 238.1명의 어린이와 3023명의 성인이 발생한 것과 달리 14일 동안에는 137.6명의 어린이와 2354명의 성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대부분의 취약한 개인은 전염병에 대해 알고 있으며 행동을 변경함에 따라 기존 예측보다 적은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기준 114명의 어린이와 954명의 성인의 확진이 보고됐는데, 이는 모형 예측보다 더 좋게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지난달 9일에 학교가 개교 했을 시 14일 동안 전염율이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시 약 100건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전염율이 30배 증가시 지난달 23일까지 아동의 예상 사례 수가 886.9 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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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수치화하면 지난 3월 23일 이후 개교했을시 전송률이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시 7일 동안 어린이의 예상 사례 수가 28.4로 증가하며, 14일 동안 33.6, 전염율이 30배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시 소아 환자는 지난 3월 30일에서 4월 6일 간 빠르게 증가하되, 7일 동안 46.4건이 발생하는 반면 14일 동안 255.8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먼저 연구진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총 확진자 사례 중 80.9%가 지난 3월 22일 기준 군집 발생과 관련이 있는데, 대부분의 대규모 발병은 종교 시설과 밀접한 접촉이 있는 작업 공간에서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학교도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곳 중 1곳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학생들보다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방과 후에는 사립 교육 기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특징을 고려하면 어린이들 사이의 전염율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결론적으로 학교 폐쇄가 코로나19를 예방·완화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비약리학적 개입임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23일 2주간 학교 개통 지연 발표 3회는 학생들의 전염율이 30배 증가한다고 가정시 최소 255 명의 어린이의 예상 사례 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4월 개교 이후에는 전염병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는 달성 가능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분배 정책과 전염병 예방 조치를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진은 “해당 연구는 학교 개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과소 평가됐으며, 방과 후 아동 연령층의 전염율만 증가한다고 가정했기에 실제로 방과 후 다른 전염 위험 요소가 증가 할 수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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