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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무호흡증,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연관성 있나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4-04 23: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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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자들 중 75%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없는 대상자들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의 소견인 뇌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환자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소견인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프랑스 캉 대학교(Universite de Caen)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27명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 여부와 뇌 이미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럽에서 실시한 노년 인구의 정신건강과 행복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프랑스 남녀 노인 12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 중 치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없었으며,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집에서 수면의 질과 수면 중 호흡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장치를 나눠주고 수면 중 대상자들의 비강 압력(nasal pressure)이 떨어지는 정도와 빈도를 측정했다.

또한 모든 대상자들은 뇌의 이미지를 찍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와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술(PET)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87명은 뇌의 포도당 대사를 확인하기 위해 포도당 유사체를 이용한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술(FDG-PET)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연구결과 대상자들 중 75%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없는 대상자들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의 소견인 뇌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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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대상자들은 뇌의 회색질(gray matter) 부피가 훨씬 높았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뇌의 영역인 후방 대상 피질(posterior cingulate cortex)와 쐐기앞소엽(precuneus)의 신경 활동이 항진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아직까지 성공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 및 예방인자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연구과제”라고 강조하며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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