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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팔 저림 심한 목디스크·협착증…인공 디스크 수술로 개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4-03 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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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손 또는 팔 저림 증상이 있는 질환은 다양하게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나 테니스 엘보우 같은 질환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지만, 1차 원인이 목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인해 손, 팔 저림, 팔꿈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무리가 있다면 경추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경추 질환은 추간판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거나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탈출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목에 무리가 심해져 시간이 지나면서 경추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디스크에서 빠져나온 수핵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목 디스크는 두통, 어지러움, 눈이 침침한 증상, 귀 통증, 뒷목 통증, 어깨 통증, 팔꿈치 통증 등 증상이 상체에 몰려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뻐근함 증상이라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손가락 감각 이상 및 저림 증상, 팔 저림 증상이 동반한 경우라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간공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추간공이 좁아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팔, 다리 등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악화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경추 질환 치료는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마비 증상이 올 수 있어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손가락 저림이 생긴 경우는 많이 진행한 경우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디스크로 인해 눌린 신경을 풀어준 후 뼈를 고정하는 유합술을 시행하거나, 목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인공 디스크 수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문지영 센터장 (사진=바른생각병원 제공)

인공 디스크 수술은 주저앉은 디스크를 인공 디스크로 교체하는 수술로 목 앞쪽으로 3~5cm정도 절개해 수술을 진행한다. 유합술의 경우 회복 기간 동안 움직임에 제한이 있지만, 인공 디스크 수술은 목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바로 움직임이 가능하고 수술 후 회복 시에도 별다른 고정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치료할 뿐 아니라 목뼈의 움직임까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입원 기간도 5일 정도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때문에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젊은 층부터 수술 후 회복이 부담스러운 노년층 환자까지 수술이 가능하다.

대전 바른생각병원 척추센터 문지영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인공 디스크 수술의 경우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고 실제 디스크의 기능과 흡사한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환자의 생활습관 및 질환 진행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치료는 전문의의 진료에 따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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