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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는 의약품들…사재기ㆍ남용 우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4-02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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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코로나19에 효과?…“입증되지 않은 가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임의로 복용하는 환자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이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약물남용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클로로퀸을 구매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방대본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를 중심으로 고위험군 접촉자 대상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조기 투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근 중고시장에 클로로퀸을 3만원~10만원대에 구매‧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클로로퀸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을 받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고시장에서 일반인 간의 거래가 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특히 클로로퀸은 항말라리아 약물 중에서 가장 안전한 약물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강한 항말라리아제 특성상 소화 불량, 두통, 어지러움증, 시력장애, 심지어는 건선 악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을 구매하려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는 환자에게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고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권고 이후 이틀 만에 WHO는 ‘근거 부족’을 이유로 철회다. 그러나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 약사는 “타이레놀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 사재기와 남용이 우려된다”며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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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은 입증되지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앞서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해열제 판매 시 효능과 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 충분한 복약지도를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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