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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방흡입, 지방량 많이 뺀다고 능사 아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4-01 13: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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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따뜻한 봄기운이 이어지면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직 여름 맞이가 이르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군살 없고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위해 최소 3~4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는 여성들도 많다.


매끈하고 날씬한 몸매를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동원해 보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또는 특정 부위의 지방축적으로 인해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 의학적인 대안으로 지방흡입을 고려하기도 한다.

지방흡입수술은 체내에 과도하게 쌓여 있는 피하지방을 흡입해 바디라인을 개선하는 수술을 말한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피부층과 근육층 사이 2~3mm의 미세한 흡입관인 캐뉼라를 삽입해 복부, 허벅지, 팔뚝 등에 있는 지방세포를 정교하게 제거해 내는 방법이다.

지방흡입수술은 지방세포의 숫자 자체를 줄여주고 수술을 통해 줄어든 지방세포 개수는 다시 증가하지 않는다. 때문에 수술 후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노력을 병행해 지방세포의 양적 팽창을 막아준다면 요요현상을 예방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간혹 일부 여성들 중에서는 체중 감량을 위해 많은 양의 지방세포를 제거하길 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개인의 체형이나 피부타입, 지방량에 따라 적당량의 지방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방흡입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노하우에 따라 지방흡입 결과와 지방흡입 효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하게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거나 지방이 균일하게 흡입되지 못할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 해지거나 유착현상, 비대칭, 피부 탄력 저하 등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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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원장 (사진=뷰성형외과 제공)

뷰성형외과 박지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지방흡입수술은 지방만 빼내는 간단한 수술처럼 여겨지지만 섬세한 손기술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환자의 체형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손기술로 정교하게 흡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조건 많은 양을 뽑기 보다는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를 고려해 지방흡입이 필요한 부위에 적당한 제거량을 계획해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또 “지방흡입수술은 지방흡입 비용과 지방흡입 후기도 중요하지만 만족스러운 지방흡입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다”면서 “의료기관 선택에 앞서 의료진의 경험과 더불어 수술 후 부기 완화와 염증 관리, 색소침착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APL 관리, 고주파 관리 등을 진행해주는 곳인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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