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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중증가, 폐경기 전 유방암 위험 줄인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3-28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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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성인기의 체중증가가 폐경기 전에 발병하는 유방암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초기 성인기의 체중증가가 폐경기 전에 발병하는 유방암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영국 런던의 암연구소(The Institute of Cancer Research) 연구팀은 초기 성인기의 체중증가가 폐경기 전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학술지에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방암이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암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4만 1487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전세계의 개별적 연구로부터 62만 8463명의 여성 데이터를 분석해 6개의 연령군으로 나누고 최소한 2개의 다른 나이에서의 체중에 관한 정보를 모아 평균 10.1년을 추적 관찰했다.

그 중 1만 886명이 폐경기 전에 유방암이 발병했는데 초기 성인기(만 18-24세)의 10kg 이상 체중증가가 폐경기 전 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45-54세의 체중에 비해 18-24세 체중이 5kg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이 4%씩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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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5-44세 이후의 체중증가는 폐경기 전 유방암 발병 위험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초과된 체중에 대한 누적적인 노출이 유방암 위험과 연관된 핵심 요인이라고 추정했다.

이러한 연관성을 설명하는 정확한 기전이 무엇인지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우리는 높은 체중의 보호효과가 폐경기 이후에는 뒤집혀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여성들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을 고려해서는 안되며 이러한 관련성 뒤에 숨은 생물학적 이유를 이해해 미래에 유방암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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