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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로나19 사태’ 보험 해약자 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3-28 1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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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대 손해보험사 장기보험 해지환급금 7% ↑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보험업계까지 덮쳤다. 보험을 해약 하려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3대 생명보험사의 해약환급금은 2조8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조6634억원) 대비 5.7%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가 급습했던 2월만 보면 해약환급금이 무려 17%, 2082억원이 불어났다.

5대 손해보험사도 비슷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집계된 장기보험 해지환급금이 지난해 1조6319억원에서 1조7463억원으로 1년 새 7% 증가했다. 2월 기준, 7311억원에서 8978억원으로 22.7% 급증했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보험 해약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 부담이 커진 서민들이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보험 해약 후 발생하는 질병 등에 대해 치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이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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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A씨는 한 달에 몇십만원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들어오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게 생겼다. 버텨보려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보험업계도 우려가 크다.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가입 고객들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계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줄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면 감염병 우려하는 고객들의 보험 계약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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