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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빅스젠, 에이즈 치료제 베트남에서 임상2상 승인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3-27 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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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에빅스젠은 자체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를 글로벌 치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베트남에서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제까지 출시된 치료제들의 기본원리는 HIV 바이러스 복제 과정 중의 어느 한 단계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여 바이러스의 복제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HIV와 같은 RNA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돌연변이가 쉽게 일어나고 그에 따른 약제 내성이 생기기 쉬워, 한가지 약제만 단독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칵테일 요법이라고 하는 몇 가지 약제를 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성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치료제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사의 에이즈 치료제는 이와 달리, 바이러스 복제 단계에서 한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복제 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HIV를 포함하는 모든 레트로바이러스들에서 매우 잘 보전단백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기존 치료제들의 고질적인 단점인 내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임상 프로토콜과 결과는 미국 FDA도 인정하고 있으며, 임상 환자를 모집하는 것이 국내보다 훨씬 수월해 최종목표인 미국 임상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 치료제는 이미 국내에서 2019년 12월에 임상 2상에 들어갔으며,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치민 병원에서 2분기에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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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스젠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에이즈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치료제 시장이 계속해서 커질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에이즈 시장 규모는 2018년 253억14백만달러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6년에는 406억7500만 달러(한화 약 48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에이즈에 대한 위기의식이 국내에서도 매년 천명이 넘는 환자가 신규 감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빅스젠의 치료제는 개발 단계에 이미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바로 국내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빅스젠은 에이즈 치료제 이외에도 망막변성 신약으로 2018년 국내 임상1상 승인을 받아 임상 진행 중이며, 2019년에는 아토피 신약으로 국내에서 환자대상 임상 1상을, 안구건조증 신약으로도 임상 1상을 승인을 받는 등 활발하게 First-in-class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회사이다.

또한 그 밖에도 DDS기술로서 훨씬 진보된 API(약리활성물질) 세포 및 조직 전달 기술인 ACP기술을 플랫폼으로 확립 장착함으로써 개발한 API를 특정 조직이나 세포까지 전달하지 못해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빅스젠은 이러한 활발한 글로벌 신약 개발연구에 더욱 동력을 붙이고자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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