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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뜨거운 목욕이 심혈관질환 위험 낮춘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3-27 1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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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적인 뜨거운 목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감소가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정기적인 뜨거운 목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감소가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7개 일본 연구소와 이집트 미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뜨거운 목욕을 하는 것과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관찰연구 결과를 ‘Heart’ 학술지에 발표했다.

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전세계적 수준에서 사망의 주된 원인인데 운동과 식이 같은 생활습관 요인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영향을 준다.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이번 통계적 연관성이 인과관계인지는 입증할 수 없다.

연구팀은 “열 노출이 신체중심온도, 심장 수축력, 심박수, 혈류를 증가시키고 혈관 내피의 응력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45~59세 6만1000명이 포함된 ‘일본 공공보건센터 기반 코호트(Japan Public Health Center-based Study Cohort I)’가 연구대상이었으며 1990년 연구 시작 당시 설문조사를 4만3000명이 완료했다.

설문조사에는 목욕 관련 항목, 운동습관, 식이습관, 음주, 비만도, 평균 수면시간, 과거력 등이 포함돼 있었고 연구 종료시점인 2009년 12월까지 연구대상자들을 추적관찰했다.

최종 분석에 3만76명의 데이터가 이용됐으며 2097명이 연구기간 동안 심혈관문제로 사망했고 그 중 275명은 심장마비, 53명은 급성심장사, 1769명은 뇌졸중 관련이었다.

연구결과 매일 뜨거운 목욕을 하는 사람은 1주일에 2번 이하로 목욕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은 28%, 뇌졸중 위험은 26% 낮았다.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6% 낮았지만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35% 낮았다.

급성심장사나 지주막하출혈은 목욕 습관과 연관성이 없었으며 목욕물의 온도와 전반적인 뇌졸중 위험도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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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문화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목욕방식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코호트가 모인 일본에서는 어깨까지 물에 담그기 때문에 이 방식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앤드류 펠릭스 버든 박사는 “뜨거운 물에서 목욕하는 것은 잠재적인 위험이 분명히 있고 이것과 연관된 사망이 나이가 많고 목욕물이 뜨거울수록 상승한다는 경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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