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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 효과 소식에 뒷거래까지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3-27 0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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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클로로퀸, 일반인 간의 거래는 불법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밀히 거래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시장에 클로로퀸을 3만원~10만원대에 구매‧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한 달간 올라온 이 약물에 대한 구매‧판매 글은 9건에 달한다.

이같은 현상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등과 함께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개인 간의 거래를 촉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클로로퀸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을 받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고시장에서 일반인 간의 거래가 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특히 클로로퀸은 항말라리아 약물 중에서 가장 안전한 약물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강한 항말라리아제 특성상 소화 불량, 두통, 어지러움증, 시력장애, 심지어는 건선 악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국내‧외에서는 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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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말라리아 약물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24일 우리나라 정부는 추경 예산 40억원을 확보해 클로로퀸의효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식품의약국(FDA)에 클로로퀸의 승인 절차를 거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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