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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경기도, 분당제생병원 고발 조치 전격 철회…“엄중 경고하겠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3-24 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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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접촉 직원 144명 명단 누락 의혹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44명의 명단을 누락한 의혹을 받는 분당제생병원에 대해 고발 조치를 전격 철회했다.


경기도는 분당제생병원에 대해 애초 고발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엄중히 경고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행정력 낭비를 없애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 감염병 확산 방지 취지에 더 부합한다는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일 코로나19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응함으로써 역학조사관 감염과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등의 피해를 초래한 분당제생병원을 고발하기로 한 바 있다.

집단감염 발생 초기 분당제생병원 측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44명의 명단을 누락시키는 등 경기도의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응함으로써 N차 감염이 확산돼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의료 및 방역체계 전반에 걸쳐 피해를 야기했다는 이유였다.

당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도에서는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점에서 대응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면서도 “그러나 가장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역학조사에 임해야 하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예방에 혼선과 피해를 유발한 점을 방관할 수 없어 감염병 관련법령에 따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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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당제생병원 측은 지난 19일 병원 내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사과하면서 "현재 사태는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 처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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