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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공지능으로 지속성 신대체요법 받는 환자 예후 예측 가능해져”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03-23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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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석 교수팀, 기존 도구보다 예측률이 더 우수한 새로운 사망 위험도 예측 장비 개발
▲ 사망률 예측 도구의 곡선하면적(AUC) 그래프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받는 급성 신장 손상 환자의 예후 예측이 가능한 도구가 개발됐다.

서울대병원은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은 급성 신장 손상 환자 157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2020년 2월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성 신대체요법은 급성 신장 손상을 겪는 환자에게 24시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투석 방법으로, 급성 신장 손상이 매우 심하게 발생하면, 소변이 나오지 않고 혈압이 불안정해지는데, 약물 요법으로는 환자 상태의 유지가 어려울 때 사용한다.

특히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받는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사망률이 약 50%에 달하며, 이미 상태가 많이 악화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만큼 사망 위험도를 정확히 예측하기가 더욱 까다롭다.

지금까지 중환자실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APACHE Ⅱ, SOFA 등을 활용해왔으나 해당 도구는 주로 중환자실 환자의 사망 위험도를 예측할 때 사용됐으며,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받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기에 최적화된 도구는 아니었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이 인공지능 방법을 활용해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받는 환자에 최적화된 사망예측도구를 개발한 것이다.

실험 결과, 새 도구는 기존 도구에 비해 예측률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새로 개발된 예측도구의 곡선하면적은 0.784로, APACHE Ⅱ(0.611), SOFA(0.677)), MOSAIC(0.722) 등 기존 예측도구보다 높았다.

곡선하면적(AUC)은 정확도를 판별할 때 흔히 사용하는 지표로, 곡선 아래 면적넓이를 말하며, 1에 가까울수록 정확도가 높다.

이번 연구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우수한 예측 도구를 개발했고, 신장학에 인공 지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지속성 신대체요법 환자 관련 연구 중 인공 지능을 접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전은 모든 임상의학 변화와 맞물려있고, 인간의 힘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장학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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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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