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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슴이 아파요”…통증 자주 호소한다면 유방암 의심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3-20 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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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성의 유방은 매우 예민하고 중요한 곳으로 여겨진다. 크게 끝부분에 돌출된 유두와 외분비기관 유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지방과 근육이 둘러싸고 있다. 여성의 신체 구조상 체지방이 많고 근육이 적다 보니, 모유 역시 주로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모유가 체지방과 근육을 원료 삼아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모유는 신생아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며, 동시에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워낙 민감한 곳이다 보니 신체의 건강 상태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컨디션, 호르몬 등에 따라서 가슴이 붓거나 단단해지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변화가 찾아온다. 대부분의 통증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범주 내에 있으며, 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했다가 생리가 끝난 후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통증은 유방 내부에 병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통증과 함께 가슴에서 덩어리 같은 것들이 만져진다면 유방암이 아닐까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왼쪽이나 오른쪽 가슴 통증처럼 지속적으로 한쪽에서만 발생하는 통증이 있는 경우 그 불안감이 더욱 강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유방암인 경우보다는 유방섬유선종, 낭종(물혹), 유두종, 석회화, 지방종 등의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더욱 높은 편이다. 다만 적은 확률이라 해도 유방혹이 유방암이라 판정 받는 경우도 존재하는 만큼 자세히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유방에서 통증과 함께 유두분비물, 겨드랑이혹, 피부 변화, 크기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여기에 가슴에 혹이 직접적으로 만져진다면 유방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검사 등의 진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는데 양성은 건강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편이며, 악성은 바로 제거해야 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하지만 모든 종양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다 보니 경계성 종양처럼 현재는 양성이지만 추후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도 존재한다.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유방암 검사 방법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1차로 촬영술, 초음파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진행하고, 2차로 조직검사를 진행하면 해당 종양의 성격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이영미 원장 (사진=이영미유외과의원 제공)

검진을 위해서는 상체를 드러내야 하다 보니 많은 여성들이 검사하기까지 고민하기도 한다. 따로 여의사가 운영하는 곳을 찾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유방암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암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발병률이 높으니 주기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조기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유방암은 병기를 거듭할수록 생존율이 낮아지고, 폐전이나 뼈전이로 이어지기도 하며, 치료하더라도 다시 재발하거나 후유증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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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은 “유방암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료인이 어느 정도의 경험을 갖췄는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비대칭음영 등의 특이사항들을 발견하고 추가 검사 여부를 판단하는 등 의료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맘모톰 등의 검사 장비를 신형으로 사용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장비의 성능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와 함께 평소 자가진단이나 유방암에 좋은 음식 등으로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이상이 보일 때 검진을 받음으로써 병변을 발견하는 것이 유방 건강 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유두가려움증, 유두피지, 통증 등 특이한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조기에 관리를 시작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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