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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캐나다 연구팀, 2형 당뇨 관련 장내세균 찾아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3-21 06: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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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은 당뇨 환자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 박테리아가 장내 공간에 위치해 있다가 바깥으로 이동해 다른 장기들의 염증반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2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장내세균의 존재 가능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라발대학교(Université Laval) 연구팀은 ‘네이쳐 세포대사(Nature Metabolism)’에 심각한 비만으로 체중조절 수술을 받은 40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40명의 대상자들은 모두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체중조절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었고 이중 절반은 2형당뇨 환자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아직 당뇨가 발병하지는 않았으나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복부지방과 간에서 각각 3개의 검체를 채취해 대상자들의 조직 내에 어떤 종류의 박테리아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지 분석했다.

분석결과 대상자들의 당뇨 발병 여부에 따라 조직 내 박테리아 조성에 차이가 있었고, 특히 간과 위-대장 사이의 지방조직에서 박테리아의 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 환자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 박테리아가 장내 공간에 위치해 있다가 바깥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했고, 이들이 대장 이외의 다른 장기들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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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비만 환자들의 장내 방어벽(intestinal barrier)은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박테리아 투과성이 높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며 "후속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박테리아들이 당뇨병의 치료에 직접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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