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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년 치아교정, 치료 전 고려할 사항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3-19 1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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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가지런하고 고른 치아는 인상을 좌우하는 심미적인 측면 외에도 발음을 구사하고 음식을 씹고 뜯는 저작력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불균형한 치열을 바로잡는 치아교정은 주로 청소년기나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받는 치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미적 기능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남녀노소 상관없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중장년층 중에서도 치아교정이 필요한 사례가 늘었다. 노화로 인해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마다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잘게 씹어지지 않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져 발음이 어눌해지고 치아가 앞으로 돌출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교정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다.

치아교정은 성장기 아동이나 사춘기에 미적인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치료로 인식하는 경우가 강하다. 이로 인해 정작 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방치하다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은 치아가 삐뚤어져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나 치주질환이 발병될 수 있는데, 중장년층의 경우 신체 노화와 맞물려 차이 상실까지 이어질 우려가 높다. 때문에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라도 치아교정은 나이에 상관없이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치과치료라 할 수 있다.

중년의 치아교정은 일반적인 치아교정과 달리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치아 이동에 의한 압력으로도 치주 조직이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충치나 치은염, 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 치아교정을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영욱 원장 (사진=상아치과교정과치과의원 제공)

골다공증, 당뇨병 등 지병으로 약물복용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요소는 교정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 전 교정 가능 여부를 미리 진단해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계획을 세워줄 수 있는 숙련된 교정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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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치과교정과치과의원 정영욱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우리의 치아도 관절이나 피부처럼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퇴화하고 약해지기 마련이다”며 “노년에도 가지런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하고 싶다면 치아교정과 같은 치과치료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치아교정은 미적인 목적을 넘어 치주질환 예방 및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라도 더 늦기 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10대~20대에 진행할 때보다 훨씬 까다로운 중년 치아교정은 주변 턱관절 및 미적인 조화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고, 치아 및 잇몸상태가 상대적으로 안 좋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철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교정에 대한 전문지식 및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정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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