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한 잔 '녹차' 5배 '폴리페놀' 함유

윤주애 / 기사승인 : 2007-12-01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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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카카오 초콜릿의 암예방 가능성을 규명해 주목되고 있다.

1일 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와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식품생명공학과 이형주 교수는 공동으로 ‘카카오 초콜릿의 암예방 및 생리활성’을 연구한 결과 카카오 폴리페놀이 암 예방과 관련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기원 교수는 "카카오 초콜릿은 그동안 임상, 동물시험 등을 통해 암, 피부노화, 동맥결화, 퇴행성 뇌질환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동물시험 등을 통해 카카오 폴리페놀이 발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등 개연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코코아 한 잔은 홍차나 녹차보다 각각 4~5배나 폴리페놀 함량이 많고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쥐를 대상으로 카카오 폴리페놀을 4~40mg/kg가량 섭취시킨 결과 발암·피부노화를 유도한다고 알려진 포르볼 에스테르(phorbol ester), 리포폴리사카라이드, 종양괴사 factor-α, UVB 등에 의한 염증이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됐다.

또 카카오 폴리페놀이 뉴클리어 인자 카파-B, 활성단백질1과 같은 전사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cyclooxygenase-2, matrixmetalloproteinases,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등 발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카카오 폴리페놀은 코넥신(connexin) 단백질의 인산화 및 변형을 조절해 암 등 여러 질병과 관련 있는 갭결합으로 세포 사이에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세포가 무한데도 증식해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 폴리페놀은 인체 혈관근육세포 모델에서 membrane type-1 matrix metalloproteinase 및 MEK와 직접 결합해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트롬빈에 의해 유도되는 동맥경화 과정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퇴행성 뇌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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