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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 체질 개선 위한 맞춤 다이어트 치료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3-18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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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육아 2년차 주부다. 당초 직장에 다녔던 정씨는 아이를 가지고 출산을 하면서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퇴사 후 현재는 전업 주부로 있다. 그런데 정씨는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많이 늘어난 체중 때문. 출산 전에는 날씬한 체형의 그녀였으나,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부터 육아 스트레스에 원래 활동적인 성향을 가졌는데, 집안에만 머물다보니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인해 비만에 준하는 수준까지 살이 찌게 됐다.

살이 찌고 나서 당장 외형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건강 측면에서도 이곳저곳 안 좋아짐이 느껴지는 지라 정씨는 아이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좋을지 싶어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던 그녀는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도 체크도 할 겸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인근 가정의학과를 찾게 됐다.

비만(Obesity)은 체내 지방에 정상보다 많이 축적되는 질병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97년 제네바 포럼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했으며, 2013년 미국의사협회(AMA)도 비만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할 질병으로 규정했다.

이는 비만이라는 그 자체로도 성인병으로 분류하지만 비만을 기저원인으로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는 비만에 대해 아직까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편. 그렇지만 현대인에게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많은 이들이 늘어난 체중을 빼기 위해 매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다시 요요현상을 겪고 있다. 요요현상이란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을 한 후 일정 시간 후에 체중이 다시 쪄서 원래 혹은 그 이상으로 늘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요요현상은 특히 단순히 드러나는 체중 감소만을 목적으로 단기간의 단식, 금식 등의 다이어트를 했을 경우 쉽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이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체내 세포 조직적인 측면이다. 단기간 다이어트를 할 경우 당장의 체중은 감소되겠지만, 지방조직을 구성하는 혈관계 자체는 비만일 때의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살이 찐다는 것은 지방조직이 축적 및 증가함을 의미하며, 늘어난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관계 역시 추가로 형성된다. 다시 말해 살이 찌는 것은 지방조직과 관계 모두 늘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살을 뺀 경우 지방은 빠졌을지라도 혈관계가 남아 공간을 유지하고 있어 요요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전승엽 원장 (사진=에프엠가정의학과의원 제공)

두 번째로는 우리 몸의 항상성 부분을 들 수 있다. 항상성은 현재의 형질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의미하는데, 단기간 다이어트를 통해 살이 빠졌을 지라도 우리 몸에서 요구하는 열량의 정도나 허기를 느끼는 것 등은 바로 바뀌지 않는다. 이런 경우 체중 감량 후 식사조절이 안돼 다시 살이 잘 붙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에프엠가정의학과의원 전승엽 원장은 “개인의 성별, 현 체중, 나이, 식습관, 체질 등 내외부적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단식이나 식품을 통한 다이어트의 경우 필수영양소 결핍으로 체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체지방 외 근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자신의 비만 정도 등 컨디션에 맞는 다이어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은 질병으로 치료의 개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다이어트를 위해 의료기관을 선택함에 있어 해당 의료기관이 유전자 검사, 비만 호르몬 검사, 비만 대사효율 검사 등 개개인의 컨디션과 체질을 파악해서 처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 살을 뺀다는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닌 건강관리에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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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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