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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간호사들에 ‘직장내 괴롭힘’ 창원경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정직 3개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3-18 0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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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과 폭행 사실 일부 인정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창원경상대병원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던 산부인과 교수가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16일 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경상대학교 인사위원회는 산부인과 소속 A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리고 이번주 중으로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간호사들의 진술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노티할 때마다 교수들이 화를 내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전화하는 상황이 생기면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또 간호사들에 대한 명칭을 “너” “너네들” “야” 등 하대해 부른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무시하며 일에서 배제시켜 자존감을 낮추는 행동을 일삼고 분만이나 시술할 때 초음파 보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준 적이 없음에도 못한다는 이유로 손을 때리거나 툭툭 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간호사는 “근무한지 2년 가까이 되어 가지만 폭언은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져만 간다. 일에서 매제되거나 폭언으로 인해 사직을 하는 간호사도 있는가 하면 폭행으로 인한 로테이션도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창원경상대병원 자체조사 결과 A교수에게 괴롭힘을 당한 간호사는 50여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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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수는 폭언과 폭행 등에 대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문을 게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교수와 직장내 괴롭힘으로 자체조사를 받은 소아청소년과 B교수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뒤 사직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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