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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목 염좌, 치료시기 놓치면 평생 발목 잡는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03-12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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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정상의 경우 (오른쪽)염좌로 인대손상이 있는 경우 (사진=강동성심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성큼 다가온 봄이지만 코로나19로 실내에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라도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을 나서게 되는데 봄철에는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리는 부상이 잦을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런 운동이나 산행으로 쉽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목 염좌는 다른 계절에 비해 봄철인 3~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발목 염좌는 통증이 심하지 않는 한 파스나 소염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발목 통증 하나만으로 염좌의 경중을 임의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다친 직후에는 근육이 순간 긴장하여 통증을 정확히 느낄 수 없어 발목 골절이나 다양한 관절 내 손상을 모르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삐끗했다 생각하고 일상생활을 지속하면 발목 부담이 가중되어 퇴행성 발목관절염이나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김갑래 교수는 “발목 염좌는 심한 손상이 아닌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통상적으로 3~6주간의 석고 고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단 발목을 다친 직후 첫발을 디뎠을 때 통증을 강하게 느꼈거나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었다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발목의 골절이나 인대, 연골 손상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목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PRICE 치료를 들 수 있는데, ‘보호(Protection),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가 그것이다. 발목을 보호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하루 3~4회 냉찜질을 시행하면 통증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붕대 등으로 부위를 적절히 압박하여 가능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면 붓기가 빨리 가라앉아 효과적이다.

발목 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전 반드시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한다. 평소 집이나 사무실에서 틈틈이 발목 관절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 발뒤꿈치를 잘 감싸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발목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갑래 교수는 “발목 강화 운동을 할 때에는 정확한 자세로 시간을 준수해 점차 강도가 강한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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